속초댁이야기
세탁소용 옷걸이로 만든 등갓과 안테나!
파도와 바람
2012. 9. 7. 08:43
몇일 전에 안방에 침대매트리스를 들이다가 등갓에 빠직하고 금이 갔습니다. 등가게에 가서 물어보니, 등갓만 3만원이랍니다. 흠.........
내가 한번 만들어봐? 이렇게 해서 만든 것이 바로 짜잔~~~
디자인을 특별히 생각하고 만든 것은 아니고, 그저 만들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니 해바라기 모양이 되었네요. 하하!
이렇게 만들어질 줄 미리 알았으면 옷걸이도 흰색만 쓸 걸!
만드는데 들어간 도구는
1. 세탁소용 철제 옷걸이 3개 ( 하얀색 1개, 파란 줄무늬 1개, 파랑색 1개)
2. 채소 묶음용 철사 4개
3. 집에 있던 천조각들
4. 실과 바늘
5. 그리고 나의 엄청 비싼 인건비
다 만들어 달아놓고 보니 단점이 보입니다. 마루에서 방안을 보면 등갓 속에 숨어 있어야 할 등이 보인다는 사실. 흠... 등갓을 위로 좀 연장해서 가리는 방법도 있는데... 해볼까 말까 해볼까 말까.
흐흐 했습니다. 첫 작품치고는 괜찮습니다. 사실...뭐..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야호~~~
핫하! 요건 몇 일 전에 낚시꾼이 옷걸이로 만든 안테나입니다. 성능? 끝내줍니다.
낚시꾼 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