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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댁이야기/etc

내 친구, 김소영 - 잘 살고 있지?

친구야.. 어딨니?
내 친구, 김소영!!

고등학교때는 그렇게 죽고 못 살게 붙어 다니던 우리가,
이렇게 몇십년씩 보지 않고도 살아지는 구나.

어디서 너무 잘 살고 있을 소영아.
혹시 이 글을 보면 나한테 연락한번 해다오.

<내가 아는 김소영, 내 친구>
작은 키. 뽀얀 살결.
살살 웃는 웃음 소리는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내 평생 이름 대신 별명을 그녀에게 듣는다. 변 주렁~~

소영, 어딨니?
예전 전화번호로는 몇번 연락했었는데,
친정 전화번호도 바뀌었나봐.

혹시 이 글을 읽게 되면 한번 연락해라.
보고싶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