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이 아니라 속초댁과 낚시꾼입니다.
속초댁이 된 지 오늘로 5개월 된 저는 낚시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바다와 물고기를 좋아하는 낚시꾼만 믿고 무작정 이곳 속초에 와서 속초댁이 되어 버렸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속초에서 몇 달 전만 해도 저희를 보고는 민박을 안내하는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요.
이제는 없습니다. 저희가 어느새 속초 사람이 된 것이겠지요.
속초댁은 글쓰는 것과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산 좋고 물 좋고 바다 좋은 속초에서 그 동안 맘 속에 담아 둔 이야기들을 맘껏 풀어 놓는다 합니다.
낚시꾼은 외옹치항에서 구멍치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멋진 낚시꾼을 꿈꾸며 원투 낚시를 여러번 시도했지만 수확은 구멍치기가 최고입니다.
속초댁의 글쓰기와 책읽기, 낚시꾼의 낚시비법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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