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원인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4천원 인생이라니... 한겨레 출판사에서 나온 이라는 책을 읽었다. "울면서 읽었다"는 표지말이 있었지만 큰 감흥은 없이 본문부터 읽기 시작했다. 신문기자 4명이 시급 4천원 수준의 비정규직 일을 몸소 체험한 것에 대해 쓴 책이다. 아주 오랜 만에 대학때 보았던 대자보를 보는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할지 모르지만 책을 읽은 소감은 썩 좋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불평했던 일상이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이라는 강요아닌 강요를 받는 느낌이었고 일상 속에서 숱하게 부딪치는 아마도 4천원 인생들에 대해서는 이유없는 죄책감이 심하게 발동했기 때문이다. 소위 식당 아줌마로서 2개의 식당을 체험했던 여기자의 글은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가장 절실하고 아팠다. 각양각색의 이유로 식당 아줌마로 전락하였고 그곳에서 고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