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거친 편입니다. 파도가 외옹치항의 방파제를 덮치기까지 하니까요.
이런 풍랑에도 1톤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배가 그 엄청난 파도를 뚫고 바다로 바다로 나아가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만 해녀를 데릴러 간다고 합니다.
해녀분들은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아주머니나 할머님들이 많으신데, 이런 높은 파도에도 물질을 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래는 해녀분들께서 따오신 "섭"입니다. 섭 하나가 어른 주먹보다 큽니다.
이런 섭의 맛은 먹어 보지 못했어도 당연히 맛있을 것입니다. 해녀분들의 노고가 그 맛에 배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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