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항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있는 항구가 장사항이다. 장사항 구멍치기가 씨알이 좋고 많이 잡힌다는 소문이 있어서 낚시꾼이 오늘은 장사항을 가잔다.
그런데, 우리는 2시간만에 다시 외옹치항으로 돌아왔다. 아직 날이 춥고 물이 차서 물고기들이 잘 안잡힌다. 오늘도 우리는 외옹치항에서 2마리 잡았다. 똥꼬라는 물고기인데, 진짜 이름은 모르겠고, 이 동네 사람들은 이놈을 보고 똥꼬라고 한다. 똥꼬. 회 맛은 좋다.
이곳 물회에는 이름이 있다. 우소통 물회. 이게 뭘까 했더니...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다. 역시 강원도 답다. 강원도 홧팅.
'속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대산 (0) | 2010.02.10 |
---|---|
해때기라는 물고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죠? (1) | 2010.02.09 |
외옹치항의 야경 (0) | 2010.02.08 |
척산 온천장 (0) | 2010.02.08 |
조양낚시 : 낚시대와 미끼를 살 수 있는 곳 (0) | 2010.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