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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댁 서재

Grace and Gri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기

 

[무경계 No Boundary]를 쓴 Ken Wilber의 또다른 책이다. <에덴으로 부터 Up from Eden>을 읽으려고 도서관에 갔다가, 표지 이미지가 강렬한 이 책을 보고는 같이 빌려와서, [에덴으로 부터]는 제쳐두고 이 책부터 읽었다.

 

이 책의 영문 제목 [Grace and Grit 우아함과 용기]는 책의 후반부, 작가 Ken Wilber의 부인 트레야(Trella)가 마지막 일기장에 쓴 말이다. 

 

이 책은 작가와 부인 트레야의 만남부터 부인의 죽음까지를 작가의 글과 트레야의 일기를 통해서 쓰고 있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작가 Ken Wilber에 신비주의적 생각에 대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과 부인 트레야가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기간 동안 그들 부부가 겪은 고통과 사랑, 그리고 영적 깨달음까지를 생생하게 그렸다는데 있지 않을까 싶다.

 

그의 책에 공감은 하지만 어렵다고 느꼈던 분들은 읽어 보시길. 그의 사상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영적 성장과 사랑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