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의 삼, 해삼, 구멍치기로 잡다!! ※ 4월 1일(목요일), 오후 3시경, 외옹치항 방파제, 미끼: 갯지렁이, 구멍치기 지난 번에 후포항에 갔을 때 누군가 해삼을 낚으시곤 어이없어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우리가 똑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무지무지 기쁘네요. 뽀독뽀독하는 살이 어찌나 맛있는지. 낚시꾼 말이 뭔가 묵직한게 올라온다 싶어 미역줄거리나 불가사리인 줄 알았는데, 시커멓고 둥글둥글한 것이 해삼이었다 합니다.^^ 더보기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사진기 멋진 장면에는 꼭 멋진 소리도 따른다. 설악산 비선대의 장관은 그 밑을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함께였고, 새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던 청대산 약수터 가는 길 모습 속에는 소복히 쌓인 눈의 무게를 더이상 견디지 못한 나무들의 몸터는 소리가 함께 였다. 낚시꾼이 매일 구멍치기하는 외옹치항에는 파도가 철썩 거리고 갈매기가 사람 흉내내는 소리가 있은 후에야 그 맛이 살아난다. 그래서 이런 게 있었으면 한다. 이 세상에.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사진기! 캠코더가 있지 않느냐고 말씀하신다면, "캠코더 말고요. 그냥 사진에 소리만 담았으면 한다고요." 라고 말할란다. 혹시 세상에 이런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