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꾼, 낚시이야기

이젠 제법 큰 오징어


바다 낚시도 철마다 잡히는 것이 제각각입니다. 한겨울에는 구멍치기를 해서 해떼기(머리만 큰 물고기)와 우럭을 잡고, 봄이 되니 구멍치기를 하지 않아도 제법 큰 우럭들이나 가자미 등이 잡힙니다. 아하! 감성돔이 손맛으로는 최고지요.

7월에 접어들면서 날이 따뜻해지고 수온이 따뜻해 지니 오징어들이 밤이 되면 바닷가에 출몰하네요. 멸치떼와 고도리떼도 엄청 많이 보이고요.

외옹치에 몇일 동안 안보이던 고도리떼가 있어, 오늘은 제가 고도리 낚시에 나섰습니다. 훌치기 바늘을 고도리떼가 있는 곳에 넣었다가 빼면 한두마리씩 꼭 걸려듭니다. 한 2시간 낚으니 30~40마리는 낚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게 고도리떼를 맡기고 낚시꾼은 오징어 낚시에 나섰습니다. 오징어를 잡는데 쓰이는 새우모양의 인공미끼를 달아서 멀리 던지고 감기를 여러번 했더니 인공미끼를 따라 오징어들이 들어옵니다. 한 30분만에 제법 큰 오징어(약 20센티미터) 3마리를 낚은 낚시꾼.^^ "오늘은 오징어회에 막걸리." 라고 하며 웃습니다. 하하하.

'낚시꾼, 낚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잡히는 것은...  (0) 2010.08.02
호래기 대잔치!! 무려 35마리~~~  (0) 2010.07.20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항구 - 수산항  (0) 2010.07.11
고도리 50마리  (0) 2010.07.07
호래기 낚시  (0) 201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