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4일장에 갔다가 점심을 먹기로 했던 칼국수 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친 김에 오색에서 제일 맛있다는 산채비빔밥을 먹기로 했다. 양양에서 한계령 쪽으로 약 20~30분 정도 가면 오색약수터에 '이모네집'이라는 산채비빔밥집이 있다.
간판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항아리동치미라고 한다. 동치미가 정말 시원하고 맛이 있다. 여름이면 이 동치미 국물에 소면 몇덩어리 말아 먹으면 좋겠다 싶다.
왼쪽은 메밀전, 오른쪽이 바로 그 동치미. 그 위의 소주잔은 제 잔이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흣흐.
산채나물비빔밥 정식이란다. 반찬이 정말 많다. 나물이 7~8가지 나오고, 거기에 황태와 더덕구이가 나온다. 도토리묵은 맛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었다. 매일 이렇게 먹으면 엄청 살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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