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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야기

예쁜 카페 카페에 왔습니다. 천정에 걸려있는 스피커와 커피잔에 예뻐서 찍어 보았습니다. 더보기
속초 8경 중 하나, 학무정 오늘 속초 8경 중 하나인 학무정(鶴舞亭)에 다녀왔습니다. 한자를 그대로 풀이해 보면 학이 춤을 추는 정자라 하는데, 이곳에 도착하여 보니 학이 춤출만 하겠다 싶습니다. 설악산 해맞이 공원에서 좌회전하여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 쪽으로 한참을 들어오다 보면 학무정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을 하면 작은 한옥마을로 들어섭니다. 이 한옥 마을을 구경하면서 길의 끝까지 오면, 학무정이 있습니다. 소나무들의 정취가 제대로 이고, 잠시 발을 멈추고 숨을 크게 들이쉬면 소나무 향이 콧속으로 들어옵니다. 그 순간 머리가 맑아짐을 느낍니다. 소나무 숲 가운데 작은 정자가 있습니다. 안내문에는 뭐라뭐라 써있는데, 잘 기억할 수 있는 말들은 아니었습니다. 속초 8경 중 하나라 하는데, 오늘에서야 이곳에.. 더보기
복원된 낙산사 - 꿈을 이루게 해준다는 해수관음상 속초로 이사 온 후 두번째로 낙산사에 방문했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주말이었고 낙산사가 복원 후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고 그래서 구경다운 구경이 어려웠습니다. 3월 24일 수요일 낙산사에 다시 갔습니다. 수학여행 온 중학생 한 무리만 빼고는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서 매우 한산했습니다. 절답게 조용한 낙산사를 만났습니다. 곳곳에 화재의 흔적은 남아 있었습니다. 너무 새 것인 건물들이나, 까만 재로 바뀌어 밑둥만 남은 나무들. '꿈이 이루어지는 길' 끝에는 해수관음상이 있었습니다. 해수관음상은 낙산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양양시내와 넓은 바다를 두루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꿈이 이루어질까 하면서 낚시꾼과 서로의 꿈을 말했습니다. 해수관음상이 있는 곳에서 바라보면 넓은 바다와.. 더보기
솔비치 : 우아 정말 좋더군요. 몇일 전에 양양에 있는 대명 솔비치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숙박은 하지 못했지만 그저 잠깐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고.요. 지중해식 건물이라고 낚시꾼이 알려주는데 이국적인 느낌은 분명합니다. 이게 지중해 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외 리조트에 가보면 호텔 앞 바다를 호텔 투숙객만을 위해서만 운영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곳에 바로 그런 식입니다. 솔비치 내부를 통하지 않고는 솔비치 앞바다에는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물론, 저희처럼 주차장에 차 세우고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리조트 안팍이 조용하고 깨끗해서 몇일 쉬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질 것 같습니다. 솔비치 호텔 로비 Gallery에서 맘에 드는 작품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캔버스에 각기 다른 물감을 콕콕 찍어서 그린 그림인데,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쁩.. 더보기
고성의 금강산 콘도 속초에서 화진포 해수욕장 쪽으로, 그러니까 북쪽으로 더 가면 고성입니다. 그곳에 유명한 콘도가 있다 해서 다녀왔습니다. 고성의 "금강산 콘도"입니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금강산 관광이 활발할 때는 이곳에서 관광과 관련된 여러가지 업무를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관광이 중단되어 운영이 이전 보다 많이 어렵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 콘도 앞바다가 정말 최고입니다. 바다물은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맑고, 바닷물 색깔은 맑은 초록빛입니다. 가까운 바닷색은 밝은 비취빛이고 먼 바다색은 짙은 청색인데. 이건 정말 글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단어 공부를 더 해야겠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을 글로, 말로 설명하고 사진으로 찍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눈으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