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낚시꾼과 연애를 열심히 하던 시절에 같이 뭔가 배워보자며 산 책이 바로 "일본어 첫걸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집에 2권 있습니다. 물론 2권 모두 깨끗!!! 합니다.
아직 히라가나도 외지 못하면서도 이 책을 볼 때마다 일본어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만 했었는데, 드디어!!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히라가나>를 어떻게 외야 할 지가 막막했는데, 낚시꾼의 직장 선배님-이분은 일본어 동시통역사 자격증이 있습니다-께서 "히라가나를 따로 외지 말고, 단어를 외워라. 그러면 자동으로 외워진다." 그러시더라고요. '오호, 그래? 한번 해보지 뭐' 하며 지난 주 화요일부터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한 문장, 단어 5개씩 달달 외기.
오늘까지 성공적으로 진행중이고, 이제는 대충 <히라가나>는 읽습니다. 송부장님(낚시꾼의 직장 선배님)!! 감사합니다.
제 꿈 중의 하나가 오쿠다 히데오 같은 소설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하게 되면 일본에 오쿠다 히데오를 만나러 가려고 합니다. 그날을 위한 준비랄까. 우하하.
러시아어는, 창피한 이야기지만, 제 전공입니다. 대학에서 4년을 배웠지만, "러시아 보다 영어를 더 잘합니다."라는 소리를 뻔뻔(?)스럽게 할 만큼 자신이 없습니다. 물론!! 변명거리는 있습니다. 제 전공은 노어학이 아니라 노문학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거리지만요.
그래서 이런 변명이 더이상 싫다 해서 재작년에 러시아어 책을 샀습니다. 한 이틀 했나?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았죠. 그래서, 이번에 다시 손에 잡았습니다. 매일 2개과씩 읽고 외고 있습니다. 물론 쉽습니다. 엄청 쉽지요. 러시아어 첫걸음 책이니 얼마나 쉽겠습니까? 그래도 열심히 외고 있습니다. 달달!!!
이것 외에도 몇가지 하는 것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가 엄청나게 짧다 생각됩니다. 알차게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그래도 마음의 여유는 잃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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