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도다리 3마리 잡을 때 같이 잡았던 복어입니다.
새끼라서 그런지 관상용은 아니지만, 무지 예쁩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지느러미를 쉬지않고 앞뒤로 좌우로 흔드는 모습이 앙징스럽습니다.
복어 집 장만을 위해 동명항까지 가서 바닷물을 떠왔습니다. 크기가 큰 어항은 아닌데도 바닷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어항을 꾸민 후, 낚시꾼과 저는 거실을 왔다 갔다 할 때마다 복어와 이야기를 합니다.
"야, 너 그러다가 코 깨진다."
"야, 밥 먹어"
"야하, 요거 봐라."
물고기를 좋아하는 낚시꾼에서 친구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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