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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야기

2일째 쉬지 않고 눈 내림. 미시령 앞에서 1시간 대기 후 체인 장착.


어제 아침부터 내리던 눈이 오늘도 계속 내립니다. 아마도 지금도 내리고 있을 겁니다.
명절 때문에 서울로 가야 했기 때문에 오늘 서울로 가려고 나섰는데,
한 자동차가 미시령 터널 가는 오르막길에서 주춤 서서는 오도가도 못하는 통에,
우리도 계속 뒤에서 기다렸습니다. 1시간을...

그 통에 눈은 계속 쌓이고 바닥은 얼고,
그 차 덕분에 우리도 할 수 없이 길에서 비싸게 체인을 사서 달고 (무려 5만발)
시속 30Km로 텅텅 빈 길을 느릿느릿 가야 했습니다.

덕분에 돈도 많이 쓰고 시간도 많이 쓰고 낚시꾼은 무릎도 많이 썼습니다.

겨울에 강원도 오실 때는 체인 꼭 준비하세요. 우리도 이번 참에 필참할 작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