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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야기

고성의 금강산 콘도


속초에서 화진포 해수욕장 쪽으로, 그러니까 북쪽으로 더 가면 고성입니다. 그곳에 유명한 콘도가 있다 해서 다녀왔습니다. 고성의 "금강산 콘도"입니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금강산 관광이 활발할 때는 이곳에서 관광과 관련된 여러가지 업무를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관광이 중단되어 운영이 이전 보다 많이 어렵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 콘도 앞바다가 정말 최고입니다. 바다물은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맑고, 바닷물 색깔은 맑은 초록빛입니다. 가까운 바닷색은 밝은 비취빛이고 먼 바다색은 짙은 청색인데. 이건 정말 글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단어 공부를 더 해야겠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을 글로, 말로 설명하고 사진으로 찍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사진으로 설명을 하면 그 감동이 백분의 일 이하로 줄어든다고나 할까? 천분의 일인가요?

콘도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처럼 생긴 소나무 숲이 아담하고 예쁩니다. 바닷가에는 파래가 둥둥 떠 있어, 겉어다가 바로 먹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속초에서 30~40분 거리니까 서울에서 오려면 3~4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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