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낚시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래기 낚시 매일 같은 곳에서 낚시를 하면 항상 똑같은 물고기들만 잡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이런 것이 낚시의 재미 중 하나겠지요? 몇 일 전부터 바다에 호래기 떼가 등장했습니다. 호래기는 오징어의 새끼를 이곳에서 부르는 말인데요 시장에 가면 볼 수 있는 오징어랑 생김새는 똑같은데 크기만 작습니다. 어른 손가락 보다 조금 큰데 직접 보면 무지 귀엽습니다. 낚시꾼이 오늘은 호래기 낚시에 한창 열을 올리네요. 작은 물고기 모양으로 생긴 루어미끼(아래 그림 참조)를 이용하는데요. 루어 낚시대에 이 루어미끼를 달고 멀리 던진 후에 빠른 속도로 낚시줄을 감았다 잠시 쉬었다 하면 루어미끼가 나풀나풀 거리면서 꼭 살아있는 새우 마냥 헤엄을 칩니다. 이렇게 루어미끼가 움직이면 호래기 떼가 정신없이 좇아 와서 미끼를 물지요.. 더보기 드디어... 감생이(감성돔) 낚다! ※ 6월 6일(일), 물치항, 감성돔 23 cm, 미끼 : 혼무시, 원투낚시 낚시꾼이 드디어 감성돔을 잡았습니다!! 지난주 부터 감성돔 한번 낚아 보겠다고 벼르고 있었지요. 사천항에 갔을 때는 옆사람들이 잡는 것만 시컷 구경했구요.^^ 그런데 어제 드디어 잡았습니다, 감성돔을. 요즘은 해가 너무 뜨거워서 해가 지고 나서 낚시를 나섭니다. 어제(6월 6일)도 저녁 8시가 다 되어서 물치항에 도착했지요. 요즘 물치항에 감생이(이곳에서는 감성돔을 감생이라고 부릅니다)가 나온다는 소식을 몇일 전에 들었거든요. 낚시대를 드리우고 1시간 정도 지났을까? 낚시대에 달려있는 방울이 딸랑 거리는 소리를 듣고 낚시대를 낚아챘더니... 흐흐 감생이가 낚시줄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우하하. 입질을 5번은 받았는데 다.. 더보기 3주만에 수산항에서 손맛(?)을 보다 ※ 5월 29일(일), 수산항, 가자미 1마리, 원투낚시, 갯지렁이. 아카시 꽃만 피면 낚시가 잘 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아카시 꽃향기가 주위에 가득해도 낚시꾼의 낚시대는 소식이 없었습니다, 지난 3주동안. 오늘은 양양에 5일장이 서는 날이라서 양양에 갔다가, 가까운 수산항에 들렀습니다. 우하하,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낚시꾼들이 바글바글 거립니다. 일단 가까운 낚시가게에 가서 미끼도 사고 뭐가 잡히나 물어봐야겠죠? "조금 전부터 감생이가 나온다는데요?" 이야~호!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방파제에 알록달록 색상의 낚시꾼들이 오늘따라 깜찍(?)하게 보이네요. 그 중에 낚시꾼도 끼어서 열낚(열심히 낚시)하고 있습니다. 낚시꾼을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 아저씨들은 감성돔을 4~5마리씩 잡.. 더보기 아카시 나무 꽃이 피어야 낚시가 된다 낚시꾼의 낚시대에 몇 일째 소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낚시터에 갈 때마다 다른 낚시꾼들에게 묻곤 하죠. "요즘 뭐 잡혀요?" "잘 안 잡혀" "왜 이렇게 안 잡힌데요?" "아카시아 꽃이 피어야 낚시가 된다고." 우리가 아카시아 나무로 알고 있는 아카시 나무에 꽃이 피어야 그때부터 낚시가 된다는 소리다. 속초 시내를 아무리 누벼보아도 없던 아카시 나무를 5월 21일(금요일) 청대산에서 떼로 발견했다.^^ 오랜만에 청대산을 들렀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향기가 나서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우하하, 아카시 나무에 주렁주렁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젠 좀 잡히겠죠? 낚시꾼! 회칼 갈면서 기다릴께요. 더보기 낚시꾼, 후학 양성에 힘쓰다? 낚시꾼이 후학 양성에 나섰습니다. 이곳은 사천항. 낚시 도구를 잔뜩 들고 낚시할 곳을 탐색하네요.^^ 미끼 끼우는 법도 알려주고요. 갯지렁이를 척척 잘도 만지네요. 낚시꾼 : 물고기는 이렇게 잡는거야. 후학 : 우하하, 멋지다. 저도 이렇게 할 수 있ㅇ르까요? 낚시꾼 : 그럼! 어느새 듬직한 낚시꾼이 되었네요.^^ 1호 후학인재가 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