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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낚시이야기

속초댁을 위한 낚시꾼의 따뜻한 마음씨 매일 매일 낚시를 해도 낚시가 좋다고 하는 낚시꾼을 군(?)소리 없이 따라 다니는 속초댁을 위해 낚시꾼이 준비했습니다. 짜자잔~~~ 멋지죠? 이 의자는 해와 바람의 위치에 따라 위치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우산 혹은 양산의 탈부착이 자유로와서 비가 오면 비를 가리고 해가 나면 해를 가릴 수 있습니다. 멋진 의자를 만들어 준 낚시꾼에게... 감!사! 더보기
고등어 대박이요~~~~ 오늘은 오랫만에 낚시꾼과 동명항 방파제에 나가보았습니다. 낚시꾼이 즐겨보는 낚시관련 사이트에 어제 동명항에서 씨알 좋은 고등어가 많이 잡혔다는 글을 보더니 오늘은 반드시 동명항에 가겠다는 마음을 먹은것 같네요. 보통은 방파제끝 빨강등대 있는 곳까지 가서 낚시를 하는데 오늘은 방파제 초입부터 외항쪽으로 낚시꾼들이 잔뜩 몰려있어서 "뭐가 많이 잡혀요?" 하고 물으니 역쒸, 예상한 대로 고등어가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우리 낚시꾼 정말 신났습니다. 아저씨가 짚어준 포인트에 두번도 묻지 않고 바로 낚시대를 펴고 낚시 시작~~~ 씨알은 거의 25cm정도 되는 놈들로 8마리를 잡았는데 1마리는 놓치고 7마리만 가지고 왔습니다. 씨알이 굵어져서 손맛도 겁나게 좋았다네요~~~ 더보기
낚시꾼, 기타 연습에 삼매경! 낚시꾼은 못하는 게 없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더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기타와 노래! 노래는 자주 안하지만 속초에 이사와서 시간이 자유로와지고 훌륭한 기타를 한 대 장만한 다음에는 하루에도 1~2시간씩은 꼭 기타 연습을 합니다. 요즘은 Love of my life을 열심히,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지요. 처음에는 더듬더듬 쳤던 것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색감이 화려해 지고 있습니다. 정성하라는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있는데요. 이 친구, 나이가 매우 어린 데도 불구하고 그 실력이 정말 세계적입니다. 낚시꾼은 항상 그 친구의 블로그를 켜놓고 들으면서 감탄하고 자주 듣습니다. 성하군! 고마우이. 낚시꾼이 자네덕에 클래식 기타를 다시 들었고, 그 덕에 나 또한 매일 멋진 기타 감상을 하고 있다네. 더보기
비 온 후에 낚시가 잘 된다더니... 오랜만에 쥐치 다시 보다! 지난 번 낚시할 때 동네 할아버님께서 "비가 한바탕 쏟아진 후에 낚시가 잘 돼. 물고기들이 흙냄새를 맡고 항구로 들어오거든." 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비야 와라, 비야 와라.' 몇일 치성을 들였더니, 어제는 번개, 천둥과 함께 소낙비가 와르르 내렸다. 낚시꾼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낚시하러 가자"고 서두른다. "오늘은 많이 잡힐거야. 어제 비가 왔잖아." 아침 10시도 되기 전에 동명항에 도착. 낚시꾼은 채비를 하고 좋은 자리 찾아 방파제로 내려가고 나는 등대가 만드는 그늘 속으로 쏙! 두어시간 낚시를 하더니 낚시꾼이 싱글벙글 등대 쪽으로 온다. "쥐치 잡았다." 자반고등어라 할 만한 고등어 한마리랑 꽤나 튼실한 아지 한마리는 놓쳤다며 아쉬움을 토해내는 낚시꾼. 그래도 쥐치를 두마리나 잡아서 좋아라.. 더보기
손맛이 끝내주는 쥐치. 감성돔 보다 탱탱한 회맛! 동명항 회센터에 가보았더니 요즘 방파제에 나가면 쥐치가 잡힌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떼로 들어왔는지 그저께는 사람마다 백마리 넘게 잡아 갔다고 하고 어제도 훌치기로 많이들 잡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채비를 하고 이른 아침 쥐치의 손맛을 보러 갔는데, 오늘은 쥐치 얼굴 구경하기 힘드네요 T.T 아지와 고등어는 많이 잡히는데............ 쥐치는..... 쩝 그래로 한마리 낚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오늘 쥐치 얼굴 못보았지만 낚시꾼은 그래도 쥐치의 손맛을 보긴 보았지요.^^ 쥐치야 또 오거라. 꼭! 또 오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