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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낚시이야기

손님으로 와서 제대로 된 낚시를 한 사람은 선배가 처음!!


서울에서 아주 반가운 손님이 왔습니다. "선배, 이게 얼마만이예요? 잘 지내셨어요?"

<궁중해장국>에서 선지해장국을 든든하게 먹고, 비가 보슬보슬 오지만! 낚시하러 갑니다. 낚시꾼은 안그래도 낚시 가고 싶어 엉덩이가 근질거리던 차에 아주 잘 됐습니다. 그죠?

오늘은 장사항! 요즘 장사항에서 물고기가 좀 잡힌다는 소문(?)입니다.
낚시대를 펼치고 적당한 자리를 잡습니다. 선배는 벌써 낚시대를 드리웠나요? 빠르기도 하셔라...


"오늘 몇마리나 잡으실 것 같으세요?"
선배왈, "10마리만 잡아야지..."


가끔은 낚시꾼들이 원하지 않는 복어새끼들이 낚시대에 잡혀 올라옵니다. 낚시꾼들은 미끼만 축(?)내는 복어를 바다에 다시 돌려보내지 않고 방파제 바닥에 버립니다. Oh, Poor boy...


불쌍한 복어새끼를 구출하기 위해 선배가 나섰습니다. 방파제 바닥에 내팽겨져 있는 복어들을 바다에 다시 보내줍니다. Oh, Nice guy!!


바로 이 분입니다. Tata~~


저 멀리 낚시꾼도 보이네요.^^


선배, 한마리 잡으셨네요. 뭐예요?
"고등어 새끼, 아까 진짜 큰 넘 잡았었는데, 올리다가 떨어뜨렸어... 세마리만 더 잡아야지."


손님으로 이 곳에 와서 제대로 된 손맛과 실제 물고기를 낚은 분은 선배가 처음입니다.

오늘 낚시꾼과 선배는 20여 마리의 고등어 새끼(고도리)와 2마리의 아지, 3마리의 감생이(감성돔 새끼)를 잡았습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