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살까말까 했던 낚시꾼을 위한 가방을 마련했다.
사고나니 참 별것도 아닌 것을 살까말까 망설였다 싶기도 하다. 물론 망설이게 한 것은 전적으로 '나'이다. 페트병 맥주에 비해서는 많이 비싼 캔맥주를 꼭 먹으면서까지 이 가방이 필요하냐는 것이 당시 나의 생각. 지금은 달라졌다.
하나 아쉬운 것은 이 가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맥주는 내가 혼자 마셔내야 한다는 것.
낚시꾼 미안해.^^
24캔이니까, 하루에 하나씩! 24일이면 끝낼 수 있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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