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언니 전화가 왔다.
"내가 꿈을 꿨는데, 너희가 횡재하는 꿈을 꿨어!"
낚시꾼에게 이야기 해줬더니,
"로또 사"
나는 복권을 싫어하는데... 그래서 안사고 개겼다.
남편이 전화를 했다.
"복권 샀어?"
나는 복권을 싫어한다.
"어제 꾼 꿈이잖어. 약발 떨어졌을거야."
"그래도 사... 복권 사."
몇일 전에 다짐을 했었다. 낚시꾼이 하자고 하는 건 다 해주자고. 뭐 그리 어려운 것도 힘든 것도 아닌데.
복권을 샀다. 자동으로 5천원어치.
낚시꾼이 오늘 전화하면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야지.
"샀어!"
근데, 복권 어디다 뒀지?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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