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이사를 한 후,
한 동안 보지 못한 친구, 예전 직장 상사, 동료들을 만나고 있다.
시간의 힘인지.
보지 못한 동안 그들의 모습이, 위치가, 마음새가 바뀌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하나같이 같은 고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을 가지고 있었다.
현실은 녹록지 않고,
솔직히 자기가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겠다는 것.
거울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고민을 하지고 있었는데,
신문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보았다.
주위의 기대, 자존심,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들은 죽음 앞에선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어요.
다른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사느라 당신 자신 인생을 낭비하지 말아야죠.
당신이 정말 뭘하고 싶은지, 당신 마음은 알고 있어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바보처럼 갈망하는 삶을 사십시오.
누가 한 말일까?
그렇다 스티브 잡스.
바보처럼! 갈망하는 삶이라...
나도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려 봐야 겠다.
그런데, 최근에 낸 결론이 좀 있다.
- 감동을 줄 수 있는 일을 하자.
- 낭만적인 삶을 살자.
감동과 낭만. 당분간은 이 키워드에 집중해 보고자 한다.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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