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초댁 서재

#003.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 Mitch Albom (author of Tuesdays with Morrie) #1 New york times bestseller 평점 : ★★★ 좋은 책이다. 근데 책장이 슉슉 넘어갈 정도로 재미는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제는 다음 2문장으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겠다. - All endings are also beginnings. - That we are all connected. 주인공 Eddie가 죽은 후 Heaven에서 다섯 명을 만나는 이야기인데, 한 명씩 만나는 이야기 중간 중간에 Eddie의 생일과 결혼, 참전 등의 이야기를 액자식으로 끼워넣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자신을 미워만 했던 아버.. 더보기
#002.The Giver :: 최근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책 ★★★★★ The Giver Lois Lowry John Newbery Medal 평점 : ★★★★★ 청소년을 위한 책인데 어른이 읽어도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극적인 반전까지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한 구석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아직 한글번역본은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영어 원문으로 읽어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혹시 Harry Poter를 영어 원문으로 읽다가 자신의 영어실력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신 분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정말 괜찮은 책입니다. (Synopsis) Jona's world is perfect. Everything is under control. There is no war or fear or pain. There are no choices. Eve.. 더보기
#001. 돈 한 푼 안 쓰고 1년 살기 ★★★★★ The moneyless man A year of freeconimic living 돈 한푼 안 쓰고 1년 살기 마크보일 지음, 정명진 옮김 평가 : ★★★★★ 평가 이유 :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마크 보일에게 ★, 이런 과감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냈으므로 ★, 도전의 1년을 정말 솔직하게 잘 쓴 글에 ★★★ - 합이 별 다섯. 1. 이 책 덕분에 돈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돈이 돈이지 뭐 '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초등학생 즈음에 배운 것을 돌이켜보면, 물물교환의 번거로움을 '돈'이라는 것이 아주 효과적으로 대체해주어 오늘날 같은 편리한 사회가 되었다는 것. 마크 보일은 이 책의 앞부분을 '돈'이 생겨난 역사를 재미나게 풀어 설명해 준다. 결론은, 돈 때문에.. 더보기
내 가방 속의 영원한 친구 ::: 법정 스님의 법구경 몇일 전 회사를 그만두고... 이런 마음을 '시원섭섭'이라고 다들 말한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시원은 하지 않고 섭섭만 한 것 같다. 오후 내내 이런 생각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 있었는데 손에 잡힌 을 손가는 대로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는다. 알아보기 어렵고 아주 미묘하고 욕망에 따라 흔들리는 마음을 지혜로운 이는 지켜야 한다 잘 지켜진 마음이 평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주머니에도 작은 핸드백 속에도 쏙 들어가는 손바닥 크기의 이 책은, 지난 봄 이후 내가 어디를 가든 항상 나와 함께하는 나의 친구가 되었다. 기분이 좋은 날이면 들뜬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기분이 울적한 날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내 친구. 회사의 멋진 임원분께 선물로 받은 후에, 7권을 사서 고마운 분들께 선물하고 있다. 더보기
4천원 인생이라니... 한겨레 출판사에서 나온 이라는 책을 읽었다. "울면서 읽었다"는 표지말이 있었지만 큰 감흥은 없이 본문부터 읽기 시작했다. 신문기자 4명이 시급 4천원 수준의 비정규직 일을 몸소 체험한 것에 대해 쓴 책이다. 아주 오랜 만에 대학때 보았던 대자보를 보는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할지 모르지만 책을 읽은 소감은 썩 좋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불평했던 일상이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이라는 강요아닌 강요를 받는 느낌이었고 일상 속에서 숱하게 부딪치는 아마도 4천원 인생들에 대해서는 이유없는 죄책감이 심하게 발동했기 때문이다. 소위 식당 아줌마로서 2개의 식당을 체험했던 여기자의 글은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가장 절실하고 아팠다. 각양각색의 이유로 식당 아줌마로 전락하였고 그곳에서 고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