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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댁이야기

새 자전거 장만.^^ 이젠 자전거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할 예정입니다. 속초 이곳은 여름이 되면 관광객들이 많아서 자동차 길이 좀 막힌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전거를 한 대 더 장만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되도록이면 자동차를 덜 운행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기름도 절약하고 운동도 되고. 일석이조죠? 이번에 장만한 자전거는 접이식으로 크기도 생김새도 매우 깜찍합니다.^^ 앞에 있는 하얀색이 이번에 새로 장만한 것이고, 뒤에 있는 붉은색은 원래 있던 것.^^ 더보기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몇일 간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이른 아침부터 이런 저런 일들을 보기 위해 서둘러 길에 나섰습니다. 걷고 지하철을 타고 또 걷고. 서울은 무진장 더웠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에게 "왜 이리 덥냐"고 했더니, 이제 속초 촌놈 다되었다면서 놀리네요. 제가 촌놈이 되어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은 정말 푹푹 쩠습니다. 거기다가 한동안 잊고 살고 있는 출근길 지옥철을 타고, 6개월 이상 신지 않았던 높은 구두를 챙겨 신었더니, 3시간이 못 되어서 발 여기저기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우린 이제 서울에는 더 못살겠다." "그러게, 꼭 외국에 온 기분이네." 촌놈이 다 된 속초댁과 낚시꾼은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더랬지요. 그런데, 낚시꾼이 손짓을 하며 지하철 창문을 보라고.. 더보기
응원의 힘! 대~한 민국.^^ 짝짝짝!짝짝! 지난 6월 12일(토).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전을 응원을 위해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센스쟁이 가족들! 빨강색 면티셔츠에 두건까지 잘 차려입었지요? 그 열기가 시청광장에 비길만 하네요.^^ 빨강색 티셔츠를 챙기지 못한 조카가 어디론가 잠시 사라지더니, 엄마의 빨간색 스웨터를 들고 와서 좋아 합니다. 초딩답지요? 하하, 또다른 조카는 기특하게도, 제가 4년전에 만들었던 응원도구(머리띠)를 잘 간직하고 있다가 쓰고 왔네요. 이런 응원열기 덕분이었겠지요? 우리나라가 그리스를 2:0으로 대파하고 이겼습니다. 대~한 민 국. 더보기
진정한 속초 주민되기? 속초로 처음 이사를 왔을 때, 집집마다 생선을 주렁주렁 걸어놓고 말리는 모습을 보면서 참 희안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심지어는 아파트에서도 창밖으로 생선을 말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으니까요. 저희도 진정한 속초시민이 되어 가나 봅니다. 몇 일 전에 낚시꾼이 미역과 다시마를 잔뜩 따왔거든요. 예전에는 깨끗이 씻어서 냉동실에 보관했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한번 말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발코니에 빨래대 쫙 펴놓고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나절 말리니 부피가 반의 반으로 줄어드네요. 내일까지만 말리면 다 마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보기
I Believe I Can Fly "I Believe I Can Fly" I used to think that I could not go on And life was nothing but an awful song But now I know the meaning of true love I'm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If I can see it, then I can do it If I just believe it, there's nothing to it [1] I believe I can fly I believe I can touch the sky I think about it every night and day Spread my wings and fly away I believe I can soar I 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