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서울 터미널 몇달 전에 TV에서 동서울 터미널의 72시간을 보여준 적이 있다. 몇년 전만 해도 내가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에 가야 하는 일은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2번은 터미널에 간다. 한번은 동서울 터미널, 또 한번은 속초시외버스터미널. 금요일 저녁 회사 일을 분주히 끝내고 6시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땡"함과 동시에 회사 문을 나선다. 강변역까지는 약 15분, 걷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넉넉하게 30분은 잡아야 버스 시간을 맞출 수 있다. 처음 속초와 서울을 왔다 갔다 할 때는 미리 티켓을 예매도 하고 했었는데, 이것도 자주하다 보니 꾀가 생긴다. 대충 시간을 맞추어 터미널에 도착하여 "미시령으로 가는 속초행 제일 빠른 거 한 장이요"을 말하고 티켓 한 장을 받아 쥔다... 더보기 시외버스 타고 속초에 오는 법 속초에 오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과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들 잘 아실 터이고,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너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대중교통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겠으나, 속초로 가장 빨리 가기 위해서는 시외버스가 좋겠다.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는 2호선 강변역에서 내려 동서울 터미널로 간다. 미시령을 경유하는 속초행 버스를 사서 버스에 타면 OK.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는 속초행 버스는 매시 정각에 있고 밤 11시가 막차(심야버스)이다. 가격은 16,700원(편도기준).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실제로 달리는 시간은 2시간~2시간 10분 정도이다. 홍천부근 휴게소에서 10~15분 정.. 더보기 눈이 이렇게 많이 온 것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강원도가 눈이 많이 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설 연휴 3일전부터 온 눈 덕분에 미시령 터널 입구에서 두 시간여 지체할 때만 해도 서울로 올라갈 걱정만 했지, 이렇게 눈이 오면 얼마나 많이 쌓일지에 대한 생각은 상상은 해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대단합니다. 설 명절 후에 속초댁보다 몇일 먼저 속초에 돌아온 낚시꾼이 핸드폰 샵메일로 보내준 사진을 보고 눈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미리 확인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놀랍습니다. 아파트에는 주차되어 있는 차 높이 만큼 눈이 쌓여 있고, 자동차가 빈번히 다니지 않는 길에는 제설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간간히 오간 자동차의 바퀴가 만들어 놓은 레일처럼 생긴 길만을 따라 운전을 해야 합니다. 눈은 자동.. 더보기 장사항 동명항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있는 항구가 장사항이다. 장사항 구멍치기가 씨알이 좋고 많이 잡힌다는 소문이 있어서 낚시꾼이 오늘은 장사항을 가잔다. 그런데, 우리는 2시간만에 다시 외옹치항으로 돌아왔다. 아직 날이 춥고 물이 차서 물고기들이 잘 안잡힌다. 오늘도 우리는 외옹치항에서 2마리 잡았다. 똥꼬라는 물고기인데, 진짜 이름은 모르겠고, 이 동네 사람들은 이놈을 보고 똥꼬라고 한다. 똥꼬. 회 맛은 좋다. 우리 낚시꾼은 생활형 낚시꾼이란다. 낚시대는 샀지만, 다른 것들은 집 안팎의 것들을 최대한 활용한다. 오늘은 물고기를 잡으면 물과 함께 집으로 가져오기 위해 아이스박스를 쓰겠다고 짊어졌다. 멋지다, 낚시꾼. 홧팅. 이 곳이 바로 장사항이다. 점심 시간이라서 그런지 항구가 한산하다. 장사항 항구로 들어.. 더보기 척산 온천장 속초가 살기 좋은 이유 3가지. 첫번째 설악산, 두번째 바다가, 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온천이다. 속초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온천에서 목욕을 즐긴다. 그것도 무지무지 저렴한 가격에. (2010년 2월 기준으로 일반은 7천원. 속초시민은 할인되어 4천원. 32장짜리 쿠폰을 사면 1회권에 약 3천원 수준) 척산온천장이 두군데 있는데, 아래 사진에 있는 척산온천장이 원조이고 매우 좋다. 탕도 많고 물도 좋고. 정말 최고다. 속초에 오시면 꼭 때밀이 수건 챙겨오세요. 혹시 잊으셨으면 사셔도 되고.^^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