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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야기

분위기가 한 몫하는 이목리 막국수 서울에서 온 낚시꾼 친구가 속초에 유명한 막국수 집이 있으니 가보자고 하여 찾아 나선 곳입니다. 이목리 막국수! 들어서는데 고풍스러운 한옥느낌에 잘 가꿔놓은 정원이, 음식은 맛보기도 전에, 무조건(?)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 명태회 보쌈은 맛은 괜찮았는데 조금 비싼 편 (중자가 1만8천원) 동치미 막국수는, 동치미 맛은 그닥 감동적이지 않았는데, 막국수 맛과 잘 조합되어 괜찮은 편. 찹쌀 동동주의 맛은, 희안하게도 왜 매실 향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제법 괜찮음. 속초 외곽 한적한 곳에 그윽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목리 막국수. 한번 드셔 보셔도 좋겠네요. 더보기
바닷물은 짜!! 후배가족이 속초에 사는 모습을 보겠다고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다섯살이 된 이쁜 딸 서현이가 바다 맛이 어떤지 드디어! 몸소 체험했습니다. 바다를 보자마자 신발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더니 파도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양을 보고 좋아라 합니다. "서현아, 바다 맛이 어때?" 엄마의 말에 서현이가 손가락을 바다에 푹! 담그더니 입안으로 쏙! 집어넣습니다. "짜!" 저도 그 맛을 모르던 양 서현이를 따라 해 봅니다. "서현이 말이 맞네. 바닷물은 짜!" 바쁜데도 이 멀리까지 와 줘서 고마우이~ 더보기
속초에 놀러 오실 때는 자전거를 챙기세요. 속초에 놀러 오실 때는 자전거를 챙기세요. 정말 끝내주는 자전거 도로가 있답니다. 영랑호 둘레를 한바퀴 돌면 약 9Km ~~ 너무나도 근사한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산책로 안내판에 하프마라톤 코스 20km라고 적혀 있어서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마도 두바퀴를 도는 코스였나 봅니다) 몇일 전에 제 사회생활의 첫 사수님의 부부가 다녀가셨는데요. 자전거를 가지고 오셔서 정말 근사한 레이스를 했답니다. 해진 후 영랑호 한바퀴! 사부님과 낚시꾼, 저, 딱 3명을 위한 자전거 길이라고나 할까. 더운 밤이었지만 영랑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휘엉청 밝게 떠오른 달! 더 필요한 것이 없을 듯 한 멋진 한 때였습니다. 앗! 한가지만 빼고요. 시속 10~20Km로 달리는 우리의 팔과 다리를 물어뜯는 수퍼 울트라 머스끼.. 더보기
금난새와 함께한 클래식의 밤 7월 30일(금), 속초 한화콘도에서 금난새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작은 도시에 살다보면 이런 콘서트를 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곧장 달려갔지요. 놀러온 오빠 가족들과 함께!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엄청난 바람이 불어서 연주자들이나 성악가가 모두 힘들었을텐데, 모두들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술의 힘이란!! 금난새 아저씨의 곡 설명도 무지 좋았습니다. Thanks 금난새님!! 더보기
속초의 하늘, 하늘, 하늘... 속초의 하늘을 한번 보실래요? 구름이 멋진 포즈를 취할 때마다 제가 찍어 놓은 것입니다. 구름들의 패션쇼, 한번 구경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