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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야기

고성에 있는 맛있다는 막국수집 드뎌 발견 : 화진포 메밀 막국수 고성에 있다는 맛있다는 막국수집을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낚시꾼 친구가 고성에 맛있는 막국수집이 있으니 찾아 놓으라고 하도 그래서 어떻게 찾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저희집에 오신 첫 직장 사수 부부께서 가지고 온 맛집 List에 이곳이 있어서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속초에서는 40km 떨어져 있는 남한의 최북단 화진포에 위치한 곳인데 왔다 갔다하는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네요~ 너무 배고프고 맛있어서 시식을 왕창 하는 바람에 사진은 제대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고성에 가시는 길이시라면 들러서 한번 맛보심이 어떠실지. 막국수도 맛났지만 명태회보쌈 맛이 더 좋은 듯.막국수와 명태회보쌈을 같이 드시면 맛이 그만 입니다. 요고이 명태회 보쌈(편육) - 가격표는 아래 있습니다. 동치미 막국수, 더.. 더보기
속초의 명물, 울산바위 울산바위가 모처럼 청명하게 보인다. 더보기
화암사, 다시 가다!! 3주만에 화암사를 다시 찾았다. 지난 번에 화암사에 왔을 때는 안개가 심해서, 뽀얀 안개 속 화암사의 모습이 환상적이긴 했지만, 절 주변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하나도 몰랐는데... 세상에! 화암사 지척에 이렇게 크고 멋진 바위가 있다니. 3주전에는 이런 바위가 있는 줄을 꿈에도 몰랐다. 화암사에서 수양을 하던 수님들에게 양식을 주었다는 설화로 유명한 그 쌀바위. 화암사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삼선당에서 절 한번 하고 잠시 앉아 있었더니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 같다. 오늘은 햇빛과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참 희안하게 청명한 게, 화암사에서 영랑호가 깨끗하게 보인다. 배가 빨개서 무당개구리라고 불린다는 개구리.^^ 태어나서 처음 봤다. 어릴 적에 개구리랑 많이 친하게 지냈다는 낚시꾼은 한눈에 척 "이거 무당.. 더보기
속초 자전거 여행 오늘은 속초 자전거 여행!!! 자동차로 여행을 하면 소소한 아름다움을 놓치기 쉽지요. 매번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요. 자전거는 자동차의 단점을 정말 멋지게 극복한 이동도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12시 좀 넘어서 낚시꾼과 함께 자전거를 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날씨가 덥지도 않고 비도 오지 않고 선선해서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 "바닷가에 가보자." 하는 낚시꾼의 말을 듣고 출동! 자전거길이 있는 곳도 없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자전거 타기에 속초는 괜찮은 곳 같습니다. 서울처럼 자동차가 많지 않아서 조금만 조심하면 찻길에서도 자전저를 탈 수 있고요.^^ 이렇게 시작된 자전거 여행이 집 -> 속초 해수욕장 -> 아바이 마을 -> 갯배 -> 동명항 -> 영랑호 -> 중앙시장 -> 집. 장장 .. 더보기
설악산 국립공원해설도 듣고, 멋지게 차도 마시고. 속초 살 때 열심히 설악산에 다니자고 말을 많이 하는데 집에서 10분 거리인 설악산에 오는 것도 쉽지 않네요.^^ 왜일까.!!!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해설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 3일전에 예약을 하고 들어보았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프로그램은 "신흥사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국립공원에 소속되어 있는 젊은 탐방안내자들이 신흥사에 가는 길에 있는 예쁜 꽃과 나무들 이야기는 물론 신흥사에 대한 이야기, 신흥사 마당에 있는 소소한 것들까지 자세히 그리고 재미나게 설명을 해주어서 너무나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1시간의 해설이 너무도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알찼고, 낚시꾼과 저는 아쉬움을 달래려고 신흥사에서 운영하는 찻집에 들렀습니다. 낚시꾼이 이제 제법 다인답게 차를 우려내고 따르고 하네요.^^ 멋지다, 낚시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