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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야기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집 속초하면 순두부가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이 학사평 순두부 마을에 있는 이지요. 속초에 이사와서 가장 많이 간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 아침식사로는 그만이지요.^^ 서울서 손님들이 오셔도 꼭 가자고 하시는 곳이고요. 바다물로 간수를 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유달리 더 맛있네요.^^ 더보기
아주 멋진 하늘입니다. 정말 화창한 날씨입니다. 아침에는 잠시 비를 뿌린 것 같기도 하지만, 실제 비가 오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창문에 있는 빗방울이 비가 왔다 갔다고 말해주네요. 바람이 참 많이 붑니다. 햇빛은 쨍한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세탁하기 딱 좋은 날이다 싶어, 후다닥 빨래거리를 찾고 세탁기를 돌려 빨래를 널었습니다. 3시간도 안되서 세탁된 옷들이 바싹 말랐습니다.^^ 어스름 때가 되니 이번엔 구름이 장관입니다. 설악산 쪽 하늘은 맑고 파란데, 바닷가 쪽은 흐립니다. 그 딱 중간에 있는 우리집에서 보니, 설악산 쪽에서 바다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구름이 보입니다. 석양과 어울려 그 모습이 정말 장관이네요. 사진 솜씨가 없어서 그 멋진 구름의 모습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아래 2장의 사진은 바람이 하도 세.. 더보기
돼지머릿고기, 끝내줘요. 어느 곳이건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 보다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 맛있지요? 속초에 머릿고기가 정말 끝내주는 집이 있더라고요. 남편이 지인들이랑 먹어 보고 저를 데려간 곳인데. 우하하, 정말 싸고 맛있습니다. 일단 짜르르 흐르는 윤기있는 돼지머리고기 한접시 보실래요? 이 한 접시가 단돈 1만5천원인데, 이걸 시키면 술국을 공짜로 줍니다. 머릿고기는 부추김치와 함께 먹으면 산뜻하고 담백한 맛이 정말 끝내주시고요. 술국은 무한 리필입니다.^^ 이곳은 강원도 속초시 교동에 있는 토종순대국입니다. 더보기
속초 벚꽃이 여의도보다 훨씬 나아요.^^ 속초에 벚꽃이 이렇게 많은지 이제 알았네요. 속초시 전체에 벚꽃나무가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설악산 입구쪽(목우재 부근)에 완전히 만발입니다. 한번 보실래요? 차 속에서 찍었더니 화질은 썩 좋지는 않네요.^^ 이 사진은 몇일 전에 찍은 것인데요. 오늘도 설악산 입구에 가보았는데, 아직 벚꽃은 만발입니다. 속초에 놀러 오신다면 꼭 이곳에 가보세요. 더보기
숭어회를 배터지게 먹다!!! 지인분께서 제철 숭어를 주셨습니다.^^ 제가 그간 한 일이라고는, 제가 만든 맛없는 과자 구운 것 한번 드리고, 제가 만든 김밥 한번 갖다 드린 것! 그런데 숭어를 엄청 주셨습니다. 이런 것이 인정이지요. 다음엔 더 맛있는 과자를, 더 맛나는 김밥을 싸다 드려야 겠습니다. 요즘 정말 많은 것을 배웁니다.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간의 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것이 댓가가 있던 없던 그런 건 상관이 없습니다. 댓가란 것이 반드시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가 정을 주면서 제 마음이 따뜻하고 환해지면 그것으로도 좋고 또 좋은 것이지요. 매번 헷갈렸던 것이 숭어와 송어였는데요.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송어는 속살이 주황빛이고, 숭어는 흰빛과 붉은 빛이 섞여 있어요.^^ 맛은 둘다 좋아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