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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M3

6탄. 버지니아에는 처녀들만 사나? 오랜만에 Mr. M3를 만났다. 여전히 깔끔하고 점잖으시다. 오늘은 내 블로그에 어록을 정리하고 있다고 고백(?)을 했다. 다행히 싫어하지는 않으셨다, 휴우~.^^ 오늘도 한껀 하셨다. 우하하.. 안 까먹으려고 핸드폰에 메모까지 했다. 오늘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조카와 대화이다. Mr. M3 : 미국 워싱턴 D.C라고 했나? 조카 : 아, 내 워싱턴 근처에 버지니아요. Mr. M3 : 그래? 버지니아에는 처녀들만 사냐? 우하하. 사람들이 많았고 다소 시끄러운 곳이어서 이 대화를 나만 들었다. 더보기
5탄. 커피는 안마셔요. 왜냐고요? 이번 주에는 Mr. M3를 만나지 못해서 어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대신 Mr. M3의 선배분이 최근에 한 말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웃음은 나오지 않지만, 나름대로 미소는 지을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니, 식당 주인이 저희에게 커피 드실 분을 외쳤습니다. 식당주인 : 커피 드시겠어요? 속초댁과 낚시꾼 : 네. Mr. M3의 선배 : 전 커피 안마셔요. 식당주인 : 왜요? Mr. M3의 선배 :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너무 맑아져요. 그럼 세상이 너무 잘 보여서 살 수가 없어요. 더보기
1탄. 너한테 튜닝한 것도 아까워 속초에 이사와 보니 정말 걸출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노래를 엄청나게 잘하는 카페운영인도 있고, 강원도 송이버섯이 나는 위치를 꽤고 계시는 음식점 사장님도 있고, 구멍치기의 달인으로 낚시대 없이도 엄청나게 물고기를 낚는다는 술집 사장님도 있습니다. 속초에 이사 오지 않았으면 이런 분들을 모르고 살았겠구나 싶게 정말 난 분들이시지요. 그 중에 BMW M3를 무지하게 튜닝하여 몰고 다니시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 앞에서는 자동차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동차 광이십니다. 평소에는 점잖으시고 말씀도 없으신 분이 자동차 이야기만 나오면 다른 사람들이 말할 틈이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열성적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마치 자식 자랑에 끝이 없는 부모님들 마냥요. 그런데 이 분의 말솜씨가 정말 대단하십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