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도리

손님으로 와서 제대로 된 낚시를 한 사람은 선배가 처음!! 서울에서 아주 반가운 손님이 왔습니다. "선배, 이게 얼마만이예요? 잘 지내셨어요?" 에서 선지해장국을 든든하게 먹고, 비가 보슬보슬 오지만! 낚시하러 갑니다. 낚시꾼은 안그래도 낚시 가고 싶어 엉덩이가 근질거리던 차에 아주 잘 됐습니다. 그죠? 오늘은 장사항! 요즘 장사항에서 물고기가 좀 잡힌다는 소문(?)입니다. 낚시대를 펼치고 적당한 자리를 잡습니다. 선배는 벌써 낚시대를 드리웠나요? 빠르기도 하셔라... "오늘 몇마리나 잡으실 것 같으세요?" 선배왈, "10마리만 잡아야지..." 가끔은 낚시꾼들이 원하지 않는 복어새끼들이 낚시대에 잡혀 올라옵니다. 낚시꾼들은 미끼만 축(?)내는 복어를 바다에 다시 돌려보내지 않고 방파제 바닥에 버립니다. Oh, Poor boy... 불쌍한 복어새끼를 구출하기 위해.. 더보기
속초, 전어 낚시 잔치중!!! 오늘은 낚시꾼 생일.^^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낚시꾼, 생일 축하 합니다. 짝!짝!짝!짝!짝!!!! 낚시꾼 생일인 줄 아는지 하늘도 반짝 반짝! 오후에는 열기를 시켜주는 소낙비도 시원하게 내리고... 우리 낚시꾼 복도 많으셔라. 어제 전어 잡았던 곳으로 오늘도 출동! 오늘은 어제 보다는 성적(?)이 좋네요. 으흐흐.. 전어 4마리에 고등어도 십여마리.^^ 오늘 저녁은 전어구이입니다요.~~ 구름이 참 희안하게도 울산바위 위에 살짝 올라 앉아 있습니다. 그 구름 덕에 울산바위는 잠시나마 햇빛을 피할 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더보기
씨알이 제법 커진 고도리, 이젠 고등어라 불러야 하나? 일주일 넘게 잠잠하던 바다에서 어제와 그제 연속으로 제법 커진 고도리를 낚아 옵니다. 낚시꾼 얼굴이 환해 졌습니다. 큰 놈은 크기가 18센티미터이고 작은 놈이 예전에 잡던 큰 놈 만하여 12센티미터나 됩니다. 한번 보실래요? 이 놈들은 호일깔고 오븐에 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보기
이젠 제법 큰 오징어 바다 낚시도 철마다 잡히는 것이 제각각입니다. 한겨울에는 구멍치기를 해서 해떼기(머리만 큰 물고기)와 우럭을 잡고, 봄이 되니 구멍치기를 하지 않아도 제법 큰 우럭들이나 가자미 등이 잡힙니다. 아하! 감성돔이 손맛으로는 최고지요. 7월에 접어들면서 날이 따뜻해지고 수온이 따뜻해 지니 오징어들이 밤이 되면 바닷가에 출몰하네요. 멸치떼와 고도리떼도 엄청 많이 보이고요. 외옹치에 몇일 동안 안보이던 고도리떼가 있어, 오늘은 제가 고도리 낚시에 나섰습니다. 훌치기 바늘을 고도리떼가 있는 곳에 넣었다가 빼면 한두마리씩 꼭 걸려듭니다. 한 2시간 낚으니 30~40마리는 낚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게 고도리떼를 맡기고 낚시꾼은 오징어 낚시에 나섰습니다. 오징어를 잡는데 쓰이는 새우모양의 인공미끼를 달아서 멀리 던지.. 더보기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항구 - 수산항 매월 4자와 9자가 들어가는 날은 양양에서 장이 서는 날입니다. 5일마다 서는 장이니 5일장이죠.^^ 낚시꾼이 양양 장에서 파는 미니족발을 무지무지 좋아해서 한달에 2~3번은 꼭 양양 장에 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농산물들이 싱싱하고 값싸서 장보기에도 제격이지만요. 그런데 말입니다. 낚시꾼이 양양 장에 가자고 조르는(?) 이유 중에는 다른 것도 있답니다. 고것이 바로... 수산항에 가려는 작전이지요. 수산항은 양양에 있는 항구 중 하나인데 다양한 물고기가 잘 잡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요트 선착장까지 들어서면서 항구내 여러가지 환경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낮 2시 경에 왔는데, 요트 선착장 부근 바다를 내려다 보니 고등어 새끼가 떼지어 다닙니다. 다른 물고기 새끼떼도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