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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고등어 20마리!!! 몇 주 전부터 새벽 5시만 되면 낚시꾼은 벌떡! 일어나 낚시터로 나갑니다. 새벽 낚시를 나가는 거죠. 새벽같이 나간 낚시꾼이, 오늘은 7시가 조금 넘어 평소보다 일찍 들어왔습니다. "밖에 비 와. 쫄딱 젖었어." 아침 차려먹고 이런 저런 집안일을 해치우고 12시가 다 되어 비가 그치니, 다시 낚시꾼 엉덩이가 근질근질 합니다. "낚시 나갈까?" "어" 낚시꾼은 언제나 대답이 짧고 명쾌합니다. 1시경부터 시작된 낚시가 7시가 다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3시 언저리 부터는 부슬비가 내리더니 4시가 넘어서니 빗줄기가 좀더 거세졌습니다만, 낚시꾼은 집으로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고등어가 계속 나와" 바다물 속에는 비가 오나 오지 않나 같으니 말입니다. 낚시꾼은 자기가 제일 많이 잡았다면서 싱글벙글 합니다. 큰.. 더보기
고등어가 이쯤되야 "나 고등어일세" 하죠? 몇일 잠잠하던 낚시꾼 낚시대에 오늘은 30센티미터짜리 고등어가 턱하니 걸렸습니다. 고등어 회는 싱싱할 때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그동안은 구이나 조림으로 먹었는데, 오늘은 과감히 회 도전!!! 왓하하하. 그 맛이 끝내줍니다.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정말 맛좋네요. 다음에도 고등어 잡으면 회쳐먹어야 겠습니다. 더보기
낚시꾼이 사랑하는 고등어~~~ 장사항, 외옹치항, 수산항... 최근 낚시꾼이 고등어를 찾아 돌아 다닌 항구입니다. 하지만 고등어 구경은 힘들었지요... 간혹 고도리는 구경할 수 있었지만 25cm 이상되는 고등어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장사항에 갔다가 입질이 전혀 없다며 낚시꾼은 동명항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 손맛 제대로 보여주는 25cm 이상되는 고등어를 오랫만에 제대로 구경했네요. 그것도 열마리 넘게~~~ 기분 최고라 합니다. 씨알이 점점 굵어지고 있는 중에 미끼도 다 떨어지고 배도 고프다며 그만 집으로 들어왔는데 좀 아쉽다 하네요.... 내일 다시 나간다며 낚시장비를 손질합니다. 진정한 낚시꾼이죠? 더보기
손님으로 와서 제대로 된 낚시를 한 사람은 선배가 처음!! 서울에서 아주 반가운 손님이 왔습니다. "선배, 이게 얼마만이예요? 잘 지내셨어요?" 에서 선지해장국을 든든하게 먹고, 비가 보슬보슬 오지만! 낚시하러 갑니다. 낚시꾼은 안그래도 낚시 가고 싶어 엉덩이가 근질거리던 차에 아주 잘 됐습니다. 그죠? 오늘은 장사항! 요즘 장사항에서 물고기가 좀 잡힌다는 소문(?)입니다. 낚시대를 펼치고 적당한 자리를 잡습니다. 선배는 벌써 낚시대를 드리웠나요? 빠르기도 하셔라... "오늘 몇마리나 잡으실 것 같으세요?" 선배왈, "10마리만 잡아야지..." 가끔은 낚시꾼들이 원하지 않는 복어새끼들이 낚시대에 잡혀 올라옵니다. 낚시꾼들은 미끼만 축(?)내는 복어를 바다에 다시 돌려보내지 않고 방파제 바닥에 버립니다. Oh, Poor boy... 불쌍한 복어새끼를 구출하기 위해.. 더보기
고등어 대박이요~~~~ 오늘은 오랫만에 낚시꾼과 동명항 방파제에 나가보았습니다. 낚시꾼이 즐겨보는 낚시관련 사이트에 어제 동명항에서 씨알 좋은 고등어가 많이 잡혔다는 글을 보더니 오늘은 반드시 동명항에 가겠다는 마음을 먹은것 같네요. 보통은 방파제끝 빨강등대 있는 곳까지 가서 낚시를 하는데 오늘은 방파제 초입부터 외항쪽으로 낚시꾼들이 잔뜩 몰려있어서 "뭐가 많이 잡혀요?" 하고 물으니 역쒸, 예상한 대로 고등어가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우리 낚시꾼 정말 신났습니다. 아저씨가 짚어준 포인트에 두번도 묻지 않고 바로 낚시대를 펴고 낚시 시작~~~ 씨알은 거의 25cm정도 되는 놈들로 8마리를 잡았는데 1마리는 놓치고 7마리만 가지고 왔습니다. 씨알이 굵어져서 손맛도 겁나게 좋았다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