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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박2일의 속초 순대국집에 가보다. 몇 주 전부터 1박2일이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지요? 그 첫 방송편이 바로 고성을 출발하여 속초에서 점심을 먹고 정선으로 가는 것이더라고요. 저는 어제(일요일 오전) 재방송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1박2일이 점심을 먹었던 아바이순대국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식당은 몰랐는데, 아바이마을을 갔더니 어디인지 정확히 알겠더라고요. 어떻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으니까. 딱 알겠더라고요. 낚시꾼과 저도 긴 줄을 기다려서, 1박2일에서 강호동 일당들이 으악~ 감탄하면서 먹었던 순대국을 드디어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맛 : 쩝쩝..... ☆☆☆☆★ (순대국에 순대 달랑 1개, 멀건 국물만 가득, 반찬은 달달한 맛) 가격 : 내생각엔 방송 나간 후 5천원이 6천.. 더보기
옻나무닭,엄나무닭이 맛있는 털보네집 3월 6일 토요일, 눈이 내립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일요일인 3월 6일도 눈이 옵니다. 2010년 원없이 눈을 많이 봅니다. 속초에 계신 지인분들과 간만에 외식을 나왔습니다. 속초시내에서 설악산 쪽으로 가다 보면 목우재에 닿기 전에 좌측에 털보네 토종닭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옻닭을 처음으로 먹는 거라서 옻에 대한 면역이 있는지 없는지를 몰라서 까맣게 생긴 알약 하나를 먹고 옻닭을 먹었습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옻닭 사진 찍는 것은 잊었네요리. 메인 요리인 옻닭, 엄나무닭도 맛있었지만 손두부에 부추김치 맛이 끝내줬습니다. 그리고 송화가루 탄 요쿠르트는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음료수인 '솔의 눈'에 요쿠르트를 탄 것으로 시원한 맛이 정말 좋습니다. 더보기
黃생대구탕 척산온천장(원탕)에서 설악산 방면으로 아주 조금 내려오다가 첫 3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있는 생대구탕집. 온천하고 출출해서 우연히 들렀던 집인데, 그 맛이 끝내준다. 낚시꾼은 매일 가자고 하지만, 매일 외식은 속초댁 인생관과는 맞지 않아서리... 오늘은 서울에서 간만에 낚시꾼 친구가족이 와서 이곳에 왔다. 어른 넷이면 중자에 밥 네공기만 시키면 된다. 소자는 2만원, 중자는 2만7천원, 대자는 아직 먹어 보지 못해서 가격을 기억 못하겠다.^^ 밥값은 공기당 1천원씩 따로 받는다.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매일 속초수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싱싱한 생대구만을 가져와서 탕을 끓인다고 하니 그 깔끔한 맛이란, 안 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더보기
홍천의 소머리국밥, 막국수집 속초의 맛집이라 해 놓고는 홍천의 맛집부터 소개하게 되네요. 사는 게 다 그렇지요. 생각대로 되나요? 그저 홍천이 먼저면 어떻고 속초가 먼저면 어떻겠습니까? 미시령터널 지나면서 힘을 너무 뺐는지 낚시꾼이 배가 많이 고프다 하여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옆에 3대째 막국수를 한다는 아마도 유명한 집인 것 같은 집을 뒤로 하고 소머리국밥을 먹는다는 낚시꾼의 고집에 이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낚시꾼은 소머리국밥을, 저는 막국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맛 있습니다. 혹시 홍천에 가실 일이 있거나 속초로 오실 일이 있으신 분은 이곳에 들러서 한 끼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고, 무엇보다도 주인 아주머님이 정말 좋으십니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주인 아무머니가 금방 만든 감자떡을 주셔서 정말 맛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