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초댁이야기

말레이지아에서 살다 오기

멋진 남편 덕분에 말레이지아 공기 실컷 마시고 왔습니다.

 

맨 처음 간 곳은 모든 사람이 꼭 봐야 한다고 하는 KLCC 트윈타워.

건물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이 건물은 정말 멋지네요.

페트로나즈라는 석유회사 건물이라서 그런지 건물 전체가 파이프라인 같은 느낌입니다.

아하! 여기는 남편이 일하던 빌딩 2층 정원입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멋집니다.

여기는 매일매일 봐도 질리지 않았던 '블루 모스크'입니다.

Shah Alam에 있는 이 Blue Mosque는 동양에서 2번째로 큰 규모라고 합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푸른 조명이 까만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멋지답니다.

이야~. 여기가 바로 내 말레이지아 친구, 수영장입니다.

언제 가도 반갑게 맞아주던 수영장. 수영을 해도 좋았지만 파라솔 밑에 앉아 있어도 좋았습니다.

말레이지아에서 먹었던 것 중에 가장 좋아했던 음식, 똠양입니다.

반찬을 주렁주렁 놓고 먹는 한국식과는 달리 똠양 하나, 밥 하나, 물 한잔.

그래도 우리나라 김치찌게가 훨씬 맛있습니다.

호텔 부근에 있던 정원에 있는 희안한 나무입니다.

나무 줄기 중간에서 뿌리가 나와서 땅에 닿으면 그곳에 뿌리를 내립니다.

열대지방 나무들은 따뜻한 기후에 자주 오는 비 덕에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섬사람 기질이 있어서 해외여행이나 해외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지요.

저도 그랬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만한 곳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