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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낚시이야기

낚시꾼들이 좋아하는 항구 - 수산항

매월 4자와 9자가 들어가는 날은 양양에서 장이 서는 날입니다. 5일마다 서는 장이니 5일장이죠.^^

낚시꾼이 양양 장에서 파는 미니족발을 무지무지 좋아해서 한달에 2~3번은 꼭 양양 장에 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농산물들이 싱싱하고 값싸서 장보기에도 제격이지만요.

그런데 말입니다. 낚시꾼이 양양 장에 가자고 조르는(?) 이유 중에는 다른 것도 있답니다. 고것이 바로... 수산항에 가려는 작전이지요. 수산항은 양양에 있는 항구 중 하나인데 다양한 물고기가 잘 잡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요트 선착장까지 들어서면서 항구내 여러가지 환경이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낮 2시 경에 왔는데, 요트 선착장 부근 바다를 내려다 보니 고등어 새끼가 떼지어 다닙니다. 다른 물고기 새끼떼도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 황어 새끼는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 어르신이 "에헤. 이건 황어 새끼네." 하시면서 보자마자 바다에 버리시네요. 이곳 사람들은 황어는 먹는 물고기로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생선가시가 많고 날카로와서 라고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고도리 50여마리 잡아 갑니다. 오늘은 튀겨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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