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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솔비치 : 우아 정말 좋더군요. 몇일 전에 양양에 있는 대명 솔비치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숙박은 하지 못했지만 그저 잠깐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고.요. 지중해식 건물이라고 낚시꾼이 알려주는데 이국적인 느낌은 분명합니다. 이게 지중해 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외 리조트에 가보면 호텔 앞 바다를 호텔 투숙객만을 위해서만 운영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곳에 바로 그런 식입니다. 솔비치 내부를 통하지 않고는 솔비치 앞바다에는 들어갈 수 없으니까요. 물론, 저희처럼 주차장에 차 세우고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리조트 안팍이 조용하고 깨끗해서 몇일 쉬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질 것 같습니다. 솔비치 호텔 로비 Gallery에서 맘에 드는 작품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캔버스에 각기 다른 물감을 콕콕 찍어서 그린 그림인데,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쁩.. 더보기
양양 4일장 양양 4일장에 다녀왔다. 4일장이니까, 매월 4일, 14일, 24일 양양 중심부에서 큰 장이 서는 거다. 우리가 간 3월 14일은 일요일이어서 다른 때보다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같이 갔던 속초 토막이 분의 말씀이다. 장이 서는 것을 제대로 본 것이 이번이 2번째다. 제주도에서 큰 장이 서는 걸 본 후라, 낚시꾼은 양양 장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인지 예상보다는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아서 약간은 놀랐다. 봄이 곧 다가올 거라서 그런 건지, 장이라는 곳이 원래 이런 곳인지, 나무와 꽃을 파는 곳이 유독 많았다. 그리고 정말 실제로 나무와 꽃을 사가는 사람들도 많고... 세상은 정말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생각과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