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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댁이야기/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속초 미친년 바람 덕분에 4월말에 방풍테이프를 샀습니다.

4월말에 방풍테이프를 사다니요.
3월부터 엄청 불던 바람이 4월이 되어서 그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베란다 문이 들썩거릴 정도로 바람이 부는 날이면, 어느 틈으로 들어왔는지, 그 바람이 안방으로도 들어옵니다.

그럼 금방 안방이 썰렁해지죠.^^
더는 못 참겠다 싶어서, 오늘 방풍테이프를 샀습니다.
낚시꾼이 안방 샷시 문에 꼼꼼히 붙였습니다.

그랬더니 안방이 훨씬 따뜻해졌습니다. 1,500원의 행복입니다.


※ 방풍테이프를 다 쓴 후에 사진을 찍었더니...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