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리스트
리처드 폴 에반스
소설
크리스마스에 읽기 좋은 책.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영화를 보듯이 책장이 쉬익쉬익 넘어가면서 순식간에 홀라당 읽어버렸음.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은 책.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장모님 장례식 때, 당신이 뭐라고 했었는지 기억나?"
"당신이 뭐랬냐면, 사람들이 이제야 꽃을 가져다주는 게 안타깝다고 했어.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죽어가는 아내를 위해 온 도시의 데이지꽃을 모두 배달해 방안을 가득채운 주인공. 책으로 읽지만 읽는 동안 내 코끝에 데이지 향기가 나고 하얀 데이지의 청순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 사회생활을 맨 처음 시작할 때 제 사수였던 분으로 부터 선물 받은 책입니다. 16년동안 그래도 제가 일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 분 덕분입니다. 지금은 LG전자에서 큰 몫을 하고 계신 부장님!! 감사합니다. 잘 읽을께요. 크리스마스 때까지 남겨뒀다가 읽으려 했는데... 앞에 좀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때까지 못 기다리겠음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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