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자기를 상실하는 놈이라면, 이 세상에 비로 쓸어낼 만큼 많다. 나는 그런 놈을 보면 속이 뒤집힌다. (3권 22페이지, 노부나가가 도오기찌로에게 한 말)
마지막으로 버려야 할 것 - 그것은 자기자신의 생존의 否定이었다. 자기를 부정해 버린 데에 비로소 한없이 고요한 無가 남는다. 大死一番 (3권 157페이지, 모노야스의 생각)
죽이기만 하는 무력은 그대로 지옥으로 가는 문이 됩니다. 살리기 위한 活人劍. 이것만이 부처님이 허락하신 무력입니다. (3권 177페이지, 도요도사가 모도야스에게 한 말)
염리예토 흔구정토 (3권 177페이지)
내 역량에 맞지 않는다면 명도가 아니라 활동하는 데 방해가 되지. 鈍刀(둔도), 銳刀(예도)의 차이도 잘 벼르고 못 벼르는 것 뿐만 아니라 갖는 사람에 따라서도 결정되는 거야. (3권 190페이지, 노부나가가 요시모도의 칼을 보며 한 말)
모도야스 : 노부나가님은 덴가꾸 싸움 이후에 어떤 순서로 가신을 칭찬하셨습니까?
노무나가 : 첫째로 야나다 마사쓰나를 칭찬해 주었지. 그 자의 척후가 때를 놓쳤다면 승리도 없었을 거야. 둘째는 맨 먼저 요시모도에게 창을 꼬나댄 핫도리. 요시모도의 목을 친 모오리는 셋 째.
해설 : 노부나가의 부하다루는 法. 목을 치지 못하는 것은 時運이고 첫째로 창을 들이민 용맹이야말로 그 위에 두어야 하는 것. (3권 234페이지, 노부나가와 모도야스의 대화)
어느 세상이고 선동자에게 이용당하는 군중의 모습은 슬프다. (3권 304페이지)
(인간이란 어디까지 약한 것일까?)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던, 가신들 앞에서 자기의 약함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결심했다. 사람들은 자기의 약함에 가까운 것을 타인 속에 발견하면, 그것을 <인간미>라 하며 그리워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이며, 누구나가 다 약한 것이다 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없애고 마음의 유랑을 시작해 간다. (나의 어딘가에 그것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야스는 그것을 깊이 반성했다. (3권 326페이지)
여자로서의 오다이는 약했다. 출가할 때도, 이혼을 당했을 때도 자기의 의사나 감정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비참함이었었다. 그러나 오다이는 그것을 저주하지 않았다. 저주하는 대신 모든 것을 용서하려 하였고, 모든 것을 빛쪽으로 향하게 하려고 한결같이 애절하게 빌었다. 그리고 지금은... 히로다다는 이미 땅밑에서 삭아 없어지려 하고 있건만, 어머니인 오다이는 늠름한 무장인 내 자식을 맞을 수 있다. 남을 저주하지 않고 용서하는 자만이, 눈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것에 용서를 받아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3권 327페이지)
일대일로 싸우는 것이니 나서면 안된다고 입으로도 말하고 마음 속으로 맹세한 자는 죽고 그 약속을 어긴 자는 살아 있다. 전장에서나 실사회에서나 완고하게 길을 지키려는 자가 오히려 약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3권 372페이지)
노부나가 님은 지금 둑을 뚫고 쏟아지기 시작한 치닫는 강물이야. 아무도 그 기세는 막지 못해. 아마도 근간에 고귀한 분에게서 밀칙도 내릴꺼야. 게이다꾸! 나도 역시 물이야. 분류는 아니다. 허나 조금만이라도 틈만 있으면 슬금슬금 흘러마지 않는 물이지. 요시다 성도 손에 들어왔고 다와라도 함락시켰다. 앞으로 흐를 곳은 그대도 잘 알고 있겠지. 느릿하게 움직이는 물이라, 아주 답답하게 보이는 법이야. 허나 그러한 물도 같은 뜻을 서로 구하여 모이면 이윽고는 폭포로도 분류로도 될 수 있는 것이지. 게이다꾸! 서두르지 마라. 천천히 큰 강으로 되어 가자고. 나는 앞으로도 서두르지 않겠다. 그러나 잠시도 멈추지는 않겠다.(3권 386페이지, 이에야스)
비록 어느 분이 주신 것이더라도 잉어는 잉어..라고 잘 말했다. 이것은 노부나가 님의 호의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심정 다음에 곧 있어야만 할 중대한 마음가짐. 내가 미숙했어. 좋아 앞으로는 잉어는 잉어로서 취급하라. (3권 396페이지, 노부나가가 선물한 잉어를 스즈끼가 먹은 것에 대한 이에야스의 말)
마지막으로 버려야 할 것 - 그것은 자기자신의 생존의 否定이었다. 자기를 부정해 버린 데에 비로소 한없이 고요한 無가 남는다. 大死一番 (3권 157페이지, 모노야스의 생각)
죽이기만 하는 무력은 그대로 지옥으로 가는 문이 됩니다. 살리기 위한 活人劍. 이것만이 부처님이 허락하신 무력입니다. (3권 177페이지, 도요도사가 모도야스에게 한 말)
염리예토 흔구정토 (3권 177페이지)
내 역량에 맞지 않는다면 명도가 아니라 활동하는 데 방해가 되지. 鈍刀(둔도), 銳刀(예도)의 차이도 잘 벼르고 못 벼르는 것 뿐만 아니라 갖는 사람에 따라서도 결정되는 거야. (3권 190페이지, 노부나가가 요시모도의 칼을 보며 한 말)
모도야스 : 노부나가님은 덴가꾸 싸움 이후에 어떤 순서로 가신을 칭찬하셨습니까?
노무나가 : 첫째로 야나다 마사쓰나를 칭찬해 주었지. 그 자의 척후가 때를 놓쳤다면 승리도 없었을 거야. 둘째는 맨 먼저 요시모도에게 창을 꼬나댄 핫도리. 요시모도의 목을 친 모오리는 셋 째.
해설 : 노부나가의 부하다루는 法. 목을 치지 못하는 것은 時運이고 첫째로 창을 들이민 용맹이야말로 그 위에 두어야 하는 것. (3권 234페이지, 노부나가와 모도야스의 대화)
어느 세상이고 선동자에게 이용당하는 군중의 모습은 슬프다. (3권 304페이지)
(인간이란 어디까지 약한 것일까?)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던, 가신들 앞에서 자기의 약함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결심했다. 사람들은 자기의 약함에 가까운 것을 타인 속에 발견하면, 그것을 <인간미>라 하며 그리워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이며, 누구나가 다 약한 것이다 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없애고 마음의 유랑을 시작해 간다. (나의 어딘가에 그것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야스는 그것을 깊이 반성했다. (3권 326페이지)
여자로서의 오다이는 약했다. 출가할 때도, 이혼을 당했을 때도 자기의 의사나 감정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비참함이었었다. 그러나 오다이는 그것을 저주하지 않았다. 저주하는 대신 모든 것을 용서하려 하였고, 모든 것을 빛쪽으로 향하게 하려고 한결같이 애절하게 빌었다. 그리고 지금은... 히로다다는 이미 땅밑에서 삭아 없어지려 하고 있건만, 어머니인 오다이는 늠름한 무장인 내 자식을 맞을 수 있다. 남을 저주하지 않고 용서하는 자만이, 눈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것에 용서를 받아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3권 327페이지)
일대일로 싸우는 것이니 나서면 안된다고 입으로도 말하고 마음 속으로 맹세한 자는 죽고 그 약속을 어긴 자는 살아 있다. 전장에서나 실사회에서나 완고하게 길을 지키려는 자가 오히려 약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3권 372페이지)
노부나가 님은 지금 둑을 뚫고 쏟아지기 시작한 치닫는 강물이야. 아무도 그 기세는 막지 못해. 아마도 근간에 고귀한 분에게서 밀칙도 내릴꺼야. 게이다꾸! 나도 역시 물이야. 분류는 아니다. 허나 조금만이라도 틈만 있으면 슬금슬금 흘러마지 않는 물이지. 요시다 성도 손에 들어왔고 다와라도 함락시켰다. 앞으로 흐를 곳은 그대도 잘 알고 있겠지. 느릿하게 움직이는 물이라, 아주 답답하게 보이는 법이야. 허나 그러한 물도 같은 뜻을 서로 구하여 모이면 이윽고는 폭포로도 분류로도 될 수 있는 것이지. 게이다꾸! 서두르지 마라. 천천히 큰 강으로 되어 가자고. 나는 앞으로도 서두르지 않겠다. 그러나 잠시도 멈추지는 않겠다.(3권 386페이지, 이에야스)
비록 어느 분이 주신 것이더라도 잉어는 잉어..라고 잘 말했다. 이것은 노부나가 님의 호의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심정 다음에 곧 있어야만 할 중대한 마음가짐. 내가 미숙했어. 좋아 앞으로는 잉어는 잉어로서 취급하라. (3권 396페이지, 노부나가가 선물한 잉어를 스즈끼가 먹은 것에 대한 이에야스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