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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댁이야기

시골나들이 Outing to the countryside


벼들이 굵직한 벼알갱이를 가득 담고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올 벼농사는 풍년일 듯.


그런데, 고추는 영 아닙니다. 올 여름에 비가 너무 많이 온 데다가, 병이 돌아서 올 김장철 고추값이 치솟을 거랍니다.


길가에 개구리. 손가락 2개만한데, 사진을 찍어도 그늘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지도 더운가 봅니다.


친환경 농사법. 논에 우렁이를 놓아서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농약을 하나도 안치고 100% 친환경으로 지었다 하네요. 무슨 인증도 받고요.


이 열매는 본 기억이 있는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밭이 꽤 큽니다.


이 동네에서 꽤나 유명한 저수지입니다. 어릴 적에는 바다만큼 컸던 것으로 기억했는데, 지금 보니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내가 너무 커졌나 봅니다.


전에는 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 집은 무슨 문화재라고 합니다. 너무 더워서 가까이 가서 보지는 못하고. 더위와 게으름은 학습을 방해합니다.


저는 하늘소라고 엄마는 풍뎅이라고 주장한, 아이 주먹만한 놈입니다. 쌀가마니 위에 돌아다니길래 한방 찍어줍니다.


요놈 덕분에 옷을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요놈이 좋다고 뛰는 바람에 바닥의 지저분한 물기가 홧 튀어거든요. 냄새가 고약합니다.


시골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측의 탑같이 생긴 건물은 쌀을 건조하고 탈곡하는 등을 위해 필요한 장치라 합니다.


시골에 가면 공기가 좋아서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이번 주에는 남해안을 한바퀴 돌아야 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