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나와 낚시꾼은 속초에 인연이 많은 것 같다. 낚시꾼의 가장 친한 친구의 형님이 속초에서 병원을 하셔서, 나는 속초에서 처음으로 내시경이라는 걸 했었다. 또 그 친한 친구의 대학선배가 속초에서 약국을 해서 지금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그리고 또! 낚시꾼과 내가 모두 LG전자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천은진 그룹장님!
지금 어디에 계세요?
저희가 속초로 이사오자마자 천그룹장님을 찾아 보려고 무진 애를 썼는데, 아직 연락처를 찾지 못했네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꼭 연락주세요.
저희 결혼하실 때 해주신 예쁜 브롯치 사진도 잘 가지고 있고요. 멋진 그림은 비싼 액자에 넣어 침실에 잘 걸어놓았고요. 보내주신 책은 벌써 몇년 전에 다 읽고 최근에 또 읽었고요. 그리고 멋스러운 나무쟁반과 컵받침은 지금도 잘 쓰고 있답니다.
매일 이런 물건들을 보면서 "천그룹장님 잘 계시겠지? 보고싶다."라고 하고 있으니, 꼭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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