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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댁이야기

새로운 방식의 오이소박이 내가 요리를 만드는 방식은 대강 이렇다. 1. 보유하고 있는 재료를 100% 활용한다. 2. 요리책을 펴서 한번 읽은 후 ... 내 맘대로 만든다. 오이소박이는 몇번 만들어봐서 이번엔 요리책도 필요없었다. 1천원에 오이 4개. 그것도 엄청 큰 오이 4개를 1천원에 팔길래 샀다. 낚시꾼을 위한 저장식품 만들기 차원에서. 음... 그런데, 집에 부추김치는 있고, 부추를 새로 사자니, 부추 값은 싸지 않다. 머리속에서 냉장고를 열어보았더니, 당근이 엄청 남았다. 에라 모르겠다. 당근을 부추 대신 써보자. 이런 생각에서 만들게 된, 완전히 새로운 오이소박이. 맛? 아직 모르겠다. 일단은 담가서 바로 냉장고 직행! 몇번 담가본 바로는, 오이소박이는 냉장고에서 익히는 것이 더 맛있더라. ㅎㅎㅎ 뭐, 보기는 그럴 듯.. 더보기
후라이팬으로 굽는 빵맛 오븐 없이 빵 굽기에 성공하는 중이다. 오븐이 없으면 빵을 못 굽는다고 생각했는데, 빵 모양은 별로지만, 빵은 빵이다. 맛도... 뭐 그럭저럭. 워낙 별로 맛난 것을 넣고 빵을 굽지는 않기 때문에..ㅎㅎ 내일은 야채를 넣고 한번 만들어 봐야 겠다. 아래 사진의 빵 맛은.... 공갈빵에서 설탕 뺀 맛과 비슷. 이번엔 설탕을 많이 넣는다고 넣었는데도, 달지 않다. 그럼 제과점 빵에는 얼마나 설탕을 많이 넣었을까? p.s. 옆에 비어있는 종지에는 원래 꿀이 있었는데, 내가 다 먹어서 비었다.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베란다에 깔아놓았던 돗자리 접어 옆에 세워두었다. 어제 오후에 비가 시원하게 내리길래 비구경하려고 낚시꾼이 만들어준 의자에 앉아 실컷 구경했다. 조오타! 더보기
그림그리기 4 : 球 그리기 아직은 미완성. 현재는 동그라미를 정말 동그랗게 그린 것에 만족. 덧칠은 계속 됩니다, 오늘도 ..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더보기
그림 그리기3 : 원통그리기 참, 신기하네. 그릴 때는 분명히 똑바로 그렸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삐뚜름. 사진 찍을 때 삐뚤했나? 실물로 확인하니 삐뚤하지 않음! 다행! 사진이 좀 시커멓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 하하. 더보기
그림 배우기 중 : 정육면체 그리기 정육면체 그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음... 그런데 이것도 쉽지 않군요. 아무래도 제대로 그려봐야겠다 싶어서, 4B연필도 샀습니다. 5개에 1200원. 1개에 240원. 연필값은 해야 할 텐데요. 4B연필이 왜 필요한 지 알았습니다. 연필이 HB 연필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내가 붓으로 색칠을 하는 느낌이 납니다. 그림도 훨씬 잘 그려진 것처럼 보이네요. 다행입니다. 그려놓고 멀리 떨어져서 보니, 사진으로 찍은 것을 보아도, 좌우로 정육면체가 벌어진 느낌입니다. 정말 그렇게 보이나? 하면서 제가 놓고 그린 정육면체를 뚫어져라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그렇게 보입니다. 제 눈이 잘못 된 걸까요? 아니면 믿는대로 보이는 걸까요? 아무렴 어떻겠습니까? 결국 그리고 싶은 것은 남들 눈에 좋은 그림이 아닌 것을요.. 더보기